계량 단위의 혼동이 불러온 1983년 ‘김리 글라이더’ 항공 사고부터, 오늘날 재생에너지 정책에서 발생하는 GW(설비 용량)와 GWh(발전량)의 잦은 혼용까지. 사소해 보이는 ‘단위’의 오용이 어떻게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책을 왜곡하는지, 흥미로운 ‘빈 국수 그릇’ 비유를 통해 인문학적 시각으로 짚어봅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서울 최고의 음식점으로 타코 전문점을 선정했을 때, 우리는 관광객과 현지인이 진정으로 같은 의미로 최고의 현지 맛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이 질문은 독자 여러분들에게 “진정한” 여행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곰곰이 해 볼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