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스마트폰 화면 앞에서 쉼표와 마침표 사이 머뭇거리는 손끝
통찰

사라진 비판, 난무하는 비난

늦은 밤, 스마트폰 화면 위로 손가락이 멈추고 문장 하나가 등록 버튼을 기다린다. 우리는 그것을 비판이라 부르지만, 정말 그럴까. 비판과 비난은 똑같이 타자를 향하지만 전혀 다른 곳에 도달한다 — 하나는 질문을 남기고, 다른 하나는 이미 답을 정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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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of woman holding phone in blurred urban background
이슈

소셜 미디어는 정말 우리를 연결해준 것일까?

1990년대 앨 고어가 ‘정보 초고속도로’를 외쳤을 때, 우리가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소셜미디어는 전 세계적 연결을 약속했지만, 역설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연결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되어 있다. 이 에세이는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이 우리를 수동적 소비자에서 ‘프로슈머’로 변화시키고 창작자 경제를 만들어낸 과정을 탐구한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은 우리를 몇 시간씩 스크롤하게 만들고, 경험하지 못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게 하며,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완벽하게 큐레이션된 이미지와 자신을 비교하게 만든다. 플랫폼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그것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것이 진보인지 퇴보인지는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기로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유의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행사하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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